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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6483 float-center" data-idxno="146483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600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12/142461_146483_715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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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를 노려 한 식당에서 실제 주문 내역보다 더 비싼 금액을 결제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. 해당 식당은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을 설치해 손님이 직접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다.

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&#39;보배드림&#39;에는 &#39;연말 식당 사기 딱 잡았습니다.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&#39;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.






작성자 A씨는 &quot;이런 일을 귀찮아해서 그냥 넘기는 편이지만, 이미 피해를 본 사람이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어 글을 남긴다&quot;며 말문을 열었다.

A씨에 따르면, 그는 최근 회사 동료 4명과 함께 업무를 마친 뒤 한 식당을 찾았다. 해당 식당은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비치돼 있어 손님이 직접 주문하면 내역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구조였다.

식사를 마친 뒤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업주에게 카드를 건넸다. 결제 금액이 다소 높다고 느꼈지만, 전산으로 처리되는 구조인 만큼 오류가 없을 것이라 생각해 그대로 식당을 나섰다.

이후 영수증을 받지 않은 채 나온 A씨는 일행과 결제 금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이상함을 느껴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 주문 내역을 확인했다.






확인 결과, 태블릿 기록에는 각 메뉴의 주문 시간이 표시돼 있었는데 결제 시점 약 2분 전에 6만9900원 상당의 고기 메뉴가 추가돼 있었다.

A씨는 &quot;누가 봐도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이 아닌 내역이었다&quot;며 &quot;식당 측은 &#39;시스템 오류&#39;라고 설명하며 4000원짜리 계란찜 2개, 총 8000원을 결제 금액에서 제외해 줬다&quot;고 전했다.

이어 &quot;이 나이에 고작 8천원 저렴해졌다고 좋아할 거라 생각한 건지 모르겠다&quot;며 &quot;무엇보다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었고 &#39;우리는 잘못 없다&#39;는 식의 태도였다&quot;고 토로했다.

A씨는 &quot;연말처럼 술자리가 많은 시기에는 반드시 결제 내역을 확인하길 바란다&quot;고 거듭 당부했다.

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&quot;키오스크나 태블릿 주문 매장일수록 영수증을 꼭 받아 확인해야 된다&quot; &quot;시스템 오류라는 말은 누가 봐도 거짓말&quot; &quot;고의로 저런 짓 하는 가게들이 너무 많다&quot; &quot;연말 회식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&quot; 등의 반응을 보였다.

연말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를 노려 한 식당에서 실제 주문 내역보다 더 비싼 금액을 결제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. 해당 식당은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을 설치

"연말 모임 노렸나"…주문 안 한 고기 7만원 찍힌 계산서